2016년 12월 27일
Salzburg Marionette Theatre
잘츠부르크 마리오네트 극장에 방문해 마술피리를 관람했습니다.
역시 저녁 7시가 넘어가니 사람도 적어지고 아주 어둑어둑하네요.
극장에 들어가면 여러 인형들을 둘러 볼 수 있었어요. 시작하기 전에 이렇게 구경하는 것도 재미가 쏠쏠해요.
참 너무 잘만들었죠, 마리오네트 인형들이 각자가 개성있고 정성이..장인의 손길이..들어간 것이 보여요.
좌측의 문이 입구인데, 마리오네트 극장다운 느낌이 확 나는 것 같아요.
초록색 커튼과 붉은 벽이라니!
소파들조차 어쩜 저런 공간에 잘 어울릴까요.
연령대는 어린아이서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전부 관람하러 왔네요. 그 모습이 아주 예뻐보였어요. 또한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전 이곳에 처음 방문하고,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인형극을 어려서부터 볼 수 있다니 참 좋겠어요. 어린이들도 참 교육을 잘 받았는지 떠들지 않고 그 긴 시간을 잘 버티면서 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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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인형은 날아다니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그 배경이 참 좋았어요. 까만 곳에 별들이 총총히 달려 있으니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더했고 눈이 쉴새가 없었네요. 또한 음악도 귀를 너무 즐겁게 하는거에요! 또 다른 주제로도 인형극을 보고 싶어지는 곳이었어요. 인형들이 실제처럼 움직이는 것도, 귀여운 참새들이 날개짓을 하는 것도 신기했어요.
옆 좌우 벽에 자막서비스가 있었어요. 목을 돌려야 했어요.
영어...ㅎㅎ (일본어도 있더라고요) 자막을 읽으려면 좌석을 예매할때 아주 앞자리 보다 조금 중간자리보다 앞자리가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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