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n ]/기타

오스트리아 숙소 후기

ljyjjy 2017. 1. 13. 17:07

-숙소편[12월 21일-1월2일]

 

<비엔나>

1. 칼튼 호텔

_Schikanedergasse 404. Wieden Vienna, 1040 Austria 

>조식이 매우 맛있었습니다. 또한 최첨단이 아닌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살린 곳이여서 매우 고풍스럽습니다. 저희는 높은 위치의 방을 원했고 4층 높이의 방을 얻게 되었습니다. 다락도 달려있더라고요. 방크기가 큰 편이었으며 부엌이 있어 무언가를 만들어 먹을 수 있었고 세탁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조명이 많이 어둡습니다. 오스트리아 거의 모든 호텔들은 조명이...밝지 않나 봅니다. 중심부에서 거리는 걸어서 10-15분 사이에 있습니다.

예약은 Booking.com에서 했으며 이틀간 약 18만원가량 했습니다. (조식포함)

※저희가 이 호텔에 택시 요청을 하여 공항에서부터 타고 오게되었는데 44유로가 들었습니다.

 

저에겐 약간 충격적이었던 엘레베이터입니다. 저..엘레베이터 안에 타일이 보이십니까? 무려 타일이라니! 대체 이 곳는 언제적에 지어진 걸까요?

또한 열쇠를 따야 열리는 엘레베이터였습니다. 올라가는데 한국 엘레베이터와 다르게 움직임이 크고 소리도 커서 약간 얼었던 기억이..^^;

신선했던 아침

엄마가 빵이 정말 맛있었다네요. 저는 딱딱한 빵이 별로인지라 많이 먹지 않았는데 엄마는 넘 만족하셨어요. 전 치즈와 햄 각종 야채가 신선해서 가장 좋았어요. 코코아와 각종 음료도 그냥 나오고^^

 

 

<비엔나>

2. 콜핑 빈 젠트랄

_Gumpendorfer Straße 3906. Mariahilf Vienna, 1060 Austria

>매우 깔끔합니다. 약간 방들이 미로처럼 되어있어서 처음엔 당황했지만..^_^ 전체적으로 쾌적해서 만족합니다. 아까 묵었던 곳에서 크기는 반으로 줄어들었지만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중심부에서 거리는 조금 되지만, 근처에 지하철이 있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또한 나슈시장 근처여서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불편한 점은 복도 바닥이 카페트로 되어 있지 않아 캐리어 소리 다 들리고 방음이 약합니다. 음 너무 금방 묵고 가서 사진이 없네요~ 이곳도 Booking.com 에서 예약했습니다. 7~8만원 했던 것 같아요. 가격대비 굿. 

 

 

 

<마리아첼>

3. Aktivhotel Weißer Hirsch

_Wiener Str. 6 Mariazell, 8630 Austria

>이곳은 가격이 다른 곳보다 조금 센 곳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일단 젊은이들이 그냥 없었고 대부분 나이 드신 분들이 찾아오셔셔 와인과 식사를 즐기시고 가시더라고요. 사우나도 있었어요. 저희는 나중에 발견해서 못하게 되었지만...

흑 12월 24일이었거든요. 많은 노인분들께서 저녁 (11만원짜리)를 신청하고 드셨어요. 그런데 저녁식사가 2시간짜리인 줄 몰랐어요. 30분은 그대로 이야기하면서 기다렸고 음식이 슬슬 나오는데 나오는 속도가 달팽이랑 애벌레 맞짱 수준.   

저희가 있는 동안 난방이 그렇게 좋지 않았어요. 오스트리아 호텔의 거의 모든 난방이 라디에이터를 이용하더라고요. 그래서 난방기구를 2개나 직원을 통해 이용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감기에 걸리셨어요.

그치만 숙소 프론트에 계신 직원분께서 너무 친절하셔서 또 가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무엇보다 마리아첼은 알려지지 않은 보석같은 곳이여서 그런지 지역값을 했어요.

이곳 엘레베이터도 ㅎㄷㄷ했습니다. 열쇠는 아니었지만 문을 직접 열고 들어가는 엘레베이터였어요. 정말 별 경험을 다해보는것 같아요.  

숙소에서 보는 바깥풍경-저 교회에서 종소리가 시간마다 울려요^^

 

 

<할슈타트>

4. 카페 레스토랑 줌 뮐바흐

_Oberer Marktplatz 53 Hallstatt, 4830 Austria

>우선 공용화장실인데도 전 매우 괜찮았어요. 깨끗하고 침대가 너무 푹신해서 좋았어요. 불편한 점은...엘레베이터가 없고 계단이 좁고 높아서 올라갈때 매우 힘들었어요. 그것 빼고는 하루 지낼만했어요. 그리고 밖에 커피포트도 있었고 ^_^)/

역시 할슈타트라 그런지 동양인들을 많이 마주칠 수 있었네요.

booking.com에서 예약했고 2주정도 숙소 예약하면서 이곳이 가장 비쌌네요. 가성비는 별로...

숙소 바깥에서 보는 풍경-밑에 물이 흐르고 있어요. 호수 풍경이 아니라 조금 실망했지만ㅎㅎ

 

 

<짤츠부르크>

5. A&O 잘츠부르크 하우프트반호프

_Fanny-von-Lehnert-Straße 4 Elisabeth-Vorstadt Salzburg, 5020 Austria

>호스텔 및 호텔인 곳인데요, 저희는 2인실을 사용했답니다. 방이 정말 컸구요. 무엇보다 오랜만에 최신시설을 사용해서 그런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저희 간 날이 휴일이라 그런지 프론트에 직원이 한 사람밖에 없어서 거의 30분을 기다려야 체크인이 됐습니다. 또한 세탁이 가능하다고 분명 그랬는데 세탁을 맡긴 사람들이 빨래를 제 시간에 가져가지 않아 저희는 그 다음날까지 기다려야 했구요.. (결국 못함) 거기에 따른 필요한 인원 부족으로 좀 엉망인 것 같습니다. 조식 시간에도 또한 관리인이 없었어요. 

호스텔은 매우 큰데 다음에는 별로 들리고 싶지는 않았어요. 방만 괜찮았습니다. 여기서 처음으로 호스텔에서 우리 나라 사람을 발견했어요. 그만큼 많은 나라 사람들이 이곳을 이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장크트 요한 임퐁가우>

6. Gasthof Hirschenwirt

_Bundesstraße 1 St. Johann im Pongau, 5600 Austria

>이곳의 묘미는 바로.. 음식입니다. 고속도로 주변이라 뭔가 특별한 것이 없어보이지만 정말 여기처럼 맛있는 음식은 없었어요. 굴라쉬 시키세요. 2번 시키세요!!!!!

헝가리에서도 굴라쉬를 먹어보았지만 이곳을 능가하는 곳은 못보았습니다. 이렇게 보니 호텔에 자러간게 아니라 먹으러 간 것 같네요 ㅋㅋ 조식도 요플레 빵 치즈 등 훌륭하고 음식이 맛있으니까 모든게 좋아보이네요. 게다가 쌉니다.

숙소도 편안했고 목욕탕도 있어서 푹 몸도 담궜어요. 산 풍경도 매우 좋았고 사람들이 멀리서 스키하는 것도 다 보이더군요. 옛날 시설이라 그런지 방음이 좋지 않습니다. 옆방 핸드폰 진동소리가 다 들렸어요. 그것 빼고는 또 가고 싶어요. 하지만 좀 엄두가 안나는게 이곳에 가려면 꼭 차가 필요하다는 것! 저희는 택시를 이용했어요! ^^

 

 

<장크트 바이트 안 데르 글란>

7. Hotel Fuchspalast

_Prof. Ernst-Fuchs-Platz 1 Sankt Veit an der Glan, 9300 Austria

>가장 퀄리티가 높았던 호텔이었어요. 하지만 외관은 정말 이 오스트리아에서 어울리지 않는 풍경이었어요. 깔끔했고 친절한 직원과 이틀 묵고 싶을 정도로 좋았어요. 이 호텔 안에는 이 지역에 관한 자료도 많았고 처음으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고요! 실제로 저흰 쓸 일은 없겠지만 이렇게만 봐도 서비스가 좋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죠.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일정상 먹지 못했다는..(ㅠㅠ)

다음에 또 갈 일이 있으면 여기에서 묵을 예정이에요. 정말 평화로운 동네더라고요^^

 

 

 

<비엔나>

8. NH 빈 에어포트

_Hotelstraße 1 Vienna, 1300 Austria

>전형적인 공항 근처 호텔입니다. 예약할 땐 75유로 정도 했는데 직접 가니까 96유로 달라하고 보증금까지 하면 150 유료였음. -_-언제 돌려주려나. 아직 통장에 안들어왔는데.